중동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해상 수송로 봉쇄 및 정제 설비 타격이 세계 에너지 시장 혼란을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는 떨어진 석유 재고 비축에 회복까지 최대 2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는 중동산 공급 감소량이 약 30억 배럴로 추산된 것과 관련된다. 또한 쿠웨이트 정제 설비 가동 중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하루 600만 배럴의 정제 유류 공급 공백이 발생했고, 미국 코노코필립스의 라이언 랜스 이사회 의장은 수요 회복 시점이 2028 년이나 2029 년까지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6 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투싼을 출시하며 차체 성형 기술과 AI 편의성을 강화했다. 후드 길이를 15% 늘리고 높이 방향 볼륨감을 50% 확대하는 등 제조 기술을 집약해 디자인 강인함을 구현했으며, 중앙 디스플레이를 17 인치로 커지고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탑재한 차세대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했다. 신형 투싼은 전장·폭·고 및 휠베이스를 각각 늘리고 트렁크 용량을 기존 622ℓ에서 645ℓ로 확대했으며, 안전 기술로는 현대차 최초로 충돌 시에도 문을 열 수 있도록 돕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술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으로 세계 시장에서 1000 만 대를 돌파한 투싼이 이번에는 디자인·공간·안전 및 디지털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조 아래 증권사가 중소·벤처기업에 공급한 자금은 올해 1∼8월 기준 1조9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기업에 공급된 금액은 전체액의 약 69.6%로, 특히 서울 지역에는 연간 공급액의 절반이 넘는 9천624억원을 집중했다. 투자 대상인 벤처기업 자체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몰려 있어 자금 공급 확대만으로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기부 정태호 의원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모태 자펀드의 신규 벤처투자액 중 약 74.4%인 14조5천618억원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서울 투자는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역 투자 의무 비율을 부여하고 지방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제도를 정비하며, '지역성장펀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지 1 년이 지나자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하며, 대출 및 거래 규제로 수요를 억제하고 잇단 공급대책을 내놓았으나 착공과 준공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7 주 연속 상승했고 전셋값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8 월 수도권 주택 준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국토부 홍지선 장관은 계획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통상적인 분기별 집중 착공 경향을 고려해 80~88% 정도는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했으며,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 유통 확대와 민간 공급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병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인 2020 년부터 2022 년까지 새로 발생한 국세 체납액은 총 61 조 9 천 1 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 기간 정리중 체납액 규모는 약 5 년 반 만에 2.5 배로 커졌으며, 연령대별로는 70 대 이상과 60 대의 체납액이 전체 평균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 또한 숙박업, 음식업 등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업종들의 정리중 체납액은 각각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새출발기금 가입 차주의 평균 감면율은 지난 8 월 말 기준 74%로, 연체이자 부담의 약 6.6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매입형 채무조정 현황에 따르면, 최초 연체 발생일로부터 약정 체결까지 평균 기간은 10.9 개월이며 이 기간 부담한 평균 연체이자액은 약 1 천30 만원이다.
지난 8 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으며 대기업보다 그 폭이 두 배 이상 컸다. 자동차 부진과 하계휴가에 의해 협력업체인 중소 부품업체도 영향을 받아 2023 년부터 올해까지 중소기업은 연속적으로 생산이 줄었다.
2020 년부터 올해 9 월까지 한국은행 등 4 개 국책 은행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 시도는 총 498 만 6 천 964 건에 달했다. 서비스 거부 공격이 가장 많았으며, 기업은행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도량이 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딥시크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금융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사고 2 주 전 국내 금융사 A 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공격 사례와 대응 방향을 설명했으나, 이후 잇따른 피해로 사전 대비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를 계기로 KB국민은행은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1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각각 보안 예산 증액 및 인력 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취약점을 자동 탐지하고 공격을 차단하는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화이트해커와 외부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 증가로 인해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330 원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8 월 상품수지는 약 468 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주요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외환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환율 하향 압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